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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김동연, 어떤 일 하든 자유…자유엔 자유한국당도 포함”

2018-12-11 14:25 | 김동준 기자 | blaams89@naver.com
[미디어펜=김동준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두고 “그분이 어떤 일을 하든 그것은 자유이고, 그 자유 속에 자유한국당도 당연히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 부총리의 한국당 영입설과 관련 “이제 김 부총리는 공직자로서 국가에 대한 마지막 복무는 다 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좋은 점을 평가하면 1기 내각 중 김 전 부총리 같은 사람을 앉혔다는 것”이라며 “민주노총이나 참여연대, 민변 등 문 대통령을 도운 사람과 단체가 있었지만, 상고를 졸업하고 야간대학에서 공부한 정통한 경제관료를 앉혔는데 당시 불안한 공직사회가 안정을 찾을 수 있었던 아주 좋은 인사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이) 인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며 “장하성 전 정책실장에게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주도하도록 해놓고, 김 전 부총리는 실질적으로 경제사령탑인데 한마디로 좀 핫바지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질문에 “1년 (동안) 원내대표로서 모자라고 부족한 가운데 했다. 우리 국민과 당원들이 저에 대한 평가가 있을 것”이라며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저의 정치진로를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자유한국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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