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여야 3당 교섭단체는 15일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와 이른바 ‘유치원 3법’ 처리 등 12월 임시국회 쟁점 안건에 대해 합의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발표했다.
우선 3당 원내대표는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오는 17일까지 구성하고, 국정조사계획서를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탄력근로제 확대 법안 등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계류법안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의견을 참고해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사립유치원 관련 개혁법안을 적극 논의한 후 처리하기로 했고,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도 채택 후 표결 처리하기로 했다.
다음은 여야 합의문 전문.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3교섭단체는 12월 임시국회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합의한다.
1.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12월 17일까지 구성하고, 국정조사계획서를 처리한다.
2. 탄력근로제 확대 법안 등 환노위 계류법안을 경사노위 의견을 참고하여 처리한다.
3. 사립유치원 관련 개혁법안을 적극 논의한 후, 처리한다.
4. 김상환 대법관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후 표결 처리한다.
2018. 12. 15.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영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김관영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전경./미디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