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35만여 개 크리스털 눈꽃 점등으로 꾸며진 루미나리에 터널을 설치했다./사진=롯데물산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2018 송파·롯데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연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석촌호수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크리스마스 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월드파크 잔디광장은 약 8000여 개의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하늘 위를 장식하고, 크리스마스 쿠키와 트리 장식품 등 크리스마스 용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존, 어쿠스틱 가수 공연이 열리는 공연존, 따뜻한 밀크티와 와플 등 겨울 시즌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존, 크리스마스트리에 소원 메모를 붙이고 산타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존까지 총 4곳으로 꾸며진다.
플리마켓이 열리는 잔디광장 마켓존에는 삼각형 모양의 텐트에 펜던트와 오너먼트 조명을 장식해 크리스마스를 한껏 느끼게 하는 마켓부스가 설치된다.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다양한 크리스마스트리 데코 물품과 행사장에서 착용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액세서리들을 판매한다. 플리마켓 부스 수익금의 일부는 송파구 구민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기부된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단지 곳곳에서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모델들이 1일 4회 1시간씩 무료로 핫팩을 전달하는 '산타의 선물' 시간도 갖는다. 잔디광장 중앙에는 산타 양말 모양의 메모지에 소망을 작성하여 붙이고 인증샷을 촬영하는 크리스마스 소원트리도 운영된다.
신창훈 롯데물산 마케팅 팀장은 "2018년 크리스마스는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롯데월드타워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