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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에 남북협력기금 7억원 지원한다

2018-12-18 16:55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정부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남북협력기금 7억여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제300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의·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관련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했다. 

항목별로 보면 무대, 음향, 인건비, 차량 등 행사비용에 6억원, 예비비와 세금에 1억원 등 총 7억200만원이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는 남북 간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착수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은 착수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실제 공사는 북한 비핵화 진전 상황 및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을 보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실제 소요되는 경비는 남북 간 합의될 착공식 행사 내용에 따라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남북은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착공식에는 남북에서 각각 100여명씩 참석할 예정으로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남북 철도 현지공동 조사단’이 탄 열차가 북한으로 출발하며 공동조사단 요원들과 환송객이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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