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신차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한 차'에 12개 모델이 뽑혀 글로벌 업체 중 가장 많은 차종을 이름에 올렸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 테스트 종합 결과에 따르면 최고 안전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Safety Pick+)'에 12개 차종이 선정됐다.
선정된 차종은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코나, 싼타페 △제네시스 브랜드 G70, G80, G90 △기아차 K3(현지명 포르테), 니로 하이브리드,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K5(현지명 옵티마), 쏘렌토 등이다.
특히 제네시스는 북미 시장에 팔리는 전 모델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스바루 7개 차종, 메르세데스벤츠 3개 차종, 도요타와 BMW 2개 차종, 그리고 혼다, 렉서스, 마쯔다, 아큐라는 각각 1개 차종이 올랐다.
이번 평가는 올해 출시된 신차에 대해 충돌 테스트를 실시한 것으로, 전 항목에서 가장 높은 안전성을 보인 30개 차종이 '최고 안전한 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IIHS 충돌 테스트 종합결과를 통해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차의 높은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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