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靑 “드루킹 특검 후보자 추천되기 전 10여명 신상조사? 사실 아냐"

2018-12-21 10:25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전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드루킹 특검 후보자가 추천되기 전에 거론됐던 10명 후보자에 대한 신상조사를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21일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변협에서 4명의 후보자 추천이 있은 이후에 이뤄진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특별감찰반에서 비위 논란을 일으키고 검찰로 복귀 조치된 김태우 수사관을 인용해 “국회에서 드루킹 특검법이 통과된 후 이인걸 특감반장의 지시로 특검 및 특검보 후보로 거론됐던 사람들에 대한 평판 수집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수집된 보고서는 민정 고위 라인까지 보고됐다”고도 전했다. 

박 비서관은 이와 관련 “특검은 대한변호사협회에서 4명의 후보자를 추천한 후 이루어진 일이므로 후보자로 거명되는 10여명의 신상조사를 하였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또 특검보의 경우 특검으로부터 6명의 후보자 추천이 있은 이후에야 이루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부패비서관실이 특검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업무를 보좌한 것으로 정당한 업무수행”이라며 “특검과 특검보는 인사검증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인사 관련 부서가 아닌 소관 업무 담당부서에서 업무를 처리한 것이고, 내근 행정관과 행정요원인 특감반원이 협업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사진공동취재단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