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는형님'에 전학생 엑소가 등장해 예능감을 봉인해제하자 충격적(?)인 말이 쏟아졌다. 그 가운데 디오의 키스신 연기를 본 첸의 소감이 압권이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엑소(EXO)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멤버 각자가 다양한 토크와 개인기로 끼와 매력을 발산한 가운데 첸이 '내가 최근에 깜짝 놀란 일?'로 문제를 낸 것이 화제가 됐다. 온갖 오답이 속출했고, 김희철이 "디오의 키스신을 보고 놀랐다"라고 답해 정답을 맞혔다.
첸은 "'백일의 낭군님'에서 디오 키스신을 보고 정말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내가 아는 사람이 키스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보는 게 이상한 거니까"라고 말했다.
"입 맞추고 오래 있는 정도겠지 생각했는데 그걸로 끝나지 않더라. 음마음마가 계속됐다"고 알 듯 모를 듯한 설명을 이어간 첸은 이어 "정말 미안한데 속으로 '저 XX가'라고 생각했다. 정말 놀랐다"고 깜짝 발언을 해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멤버끼리 워낙 친하니까 편하게 비속어를 섞어 얘기한 것. 백현은 "종대(첸 본명)가 방송에서 욕한 거 처음"이라며 활짝 웃었다.
과묵한 디오가 거들었다. '키스신 지도 선생님이 있냐'는 질문에 디오는 "벽에 대고 연습 많이 했어요"라고 묘하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말을 했다. 멤버들은 물론 아는형님들도 깜짝 놀랐다.
다시 쑥스러운 모드로 돌아간 디오는 농담이었다며 "혼자 시뮬레이션 하고, 리허설 하면서 여주인공과 '어떻게 해야겠다' 상의를 하면서 맞춰갔다"고 설명했다.
디오(도경수)는 지난 9~10월 방송된 '백일의 낭군님'에서 주인공을 맡아 열연하며 최고의 시청률을 이끌어냈다. 드라마 방송 당시 디오의 눈빛 연기, 남지현과의 키스신 등은 큰 화제가 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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