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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형사', 신하균 열일하고 월화극 1위 지켰지만 시청률은 하락

2018-12-25 10:00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나쁜 형사'가 월화극 1위 자리는 지켰지만 시청률은 떨어졌다. 신하균이 열연하고 있는 데 비해서는 아쉬운 결과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 형사' 13, 14회 시청률은 6.6%, 8.5%(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SBS '복수가 돌아왔다' 9, 10회가 4.7%, 6.0%, KBS2 '땐뽀걸즈' 13, 14회가 1.9%, 2.0%를 기록했으니 '나쁜 형사'의 지상파 월화극 1위 독주에는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나쁜 형사'는 지난주 방송된 11, 12회 시청률 7.6%, 8.7%에 비해 1.0~0.2%포인트 하락했다.

사진=MBC '나쁜 형사' 포스터



이날 '나쁜 형사'는 납치된 채동윤(차선우)을 구하기 위한 우태석(신하균)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채동윤의 안전을 위해 홀로 공개수사를 거부하다가 지휘권까지 전춘만(박호산)에게 넘겨준 우태석은 은선재(이설)의 위로(?) 속 힌트를 얻어 범인이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용의자의 범행 동기를 찾아내 다음 범행 대상자까지 파악한 우태석은 아슬아슬하게 채동윤을 구해낼 수 있었다.

이처럼 신하균이 온몸을 다해 열정적 연기를 펼치고 사건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등 드라마 자체는 긴장감이 넘친다. 하지만 이야기 전개에 개연성이 떨어지는데다 극의 한 축을 이뤄야 할 이설의 캐릭터가 모호하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많다.

19금 드라마임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안기며 드라마 초반 두자릿수 시청률(12월 4일, 4회 10.6%)로 가뿐하게 올라섰던 '나쁜 형사'가 이후 정체 또는 후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쉽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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