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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경제 미래 보이지 않아 우려…산업혁신 절실”

2018-12-26 14:46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요즘 대한민국의 경제가 침체·부진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심지어는 미래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우려들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미래를 향해서 열심히 달려갈 수 있는 좋은 논의들이 이뤄지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먼저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지난 1년 동안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될 방향, 그리고 필요한 경제정책 과제들에 대해서 활발한 논의를 거쳐서 많은 조언과 제안들을 해 주셨다”고 인사했다. 

이어 “특히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람중심경제라는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에 대해서도 그 방향이 좀 잘 설정되고 안착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도 가감없이 전달해 주셨다”먀 “여러가지 보완 대책도 제안해 주셨다. 정부가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오늘 의제인 대한민국의 산업혁신은 아주 시의적절하다. 특히 대한민국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서 대단히 절실한 과제”라면서 “우리의 전통 주력 제조산업을 혁신해서 고도화하고 그것을 통해서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것도 대단히 절실하고, 또 앞으로 우리 미래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 우리 경제를 혁신해 나가는 것도 대단히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2017년 12월 이후 1년여만이다. 이날 회의는 김광두 부의장의 ‘대한민국 산업혁신 추진방향’에 대한 안건보고로 시작돼 거시경제 분과 자문위원인 성태윤 연세대 교수와 박상인 서울대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오찬에서 ‘사람중심·혁신중심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김기찬 혁신경제 분과의장의 정책 제안과 혁신경제 분과위원인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와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의 정책 제안과 토론이 진행됐다.

회의 참석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과 김광두 자문회의 부의장, 분과별 자문회의 위원 등 30여명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월21일 낮 청와대 집현실에서 정책기획위원회를 비롯한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직속기구 및 대통령 자문기구 위원들과 함께한 오찬 간담회에서 국정과제위원회별 추진성과 및 향후 계획 보고를 받고 있다./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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