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오는 28일부터 딜리버리 서비스 메뉴에 한해 메뉴 당 200원씩 가격을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딜리버리 서비스 메뉴에 속하는 버거 단품, 사이드 메뉴, 음료 등으로 28일부터 각 메뉴 별로 200원씩 인상된다. 딜리버리 서비스 메뉴는 '와퍼', '치즈와퍼',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등 버거류 24종, '프렌치프라이', '너겟킹' 등 사이드메뉴 10종, 음료 5종 등이다. 딜리버리 최소 주문 가능 금액은 1만1000원으로 전 직영 매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딜리버리 서비스 메뉴의 기존 가격 대비, 평균 인상률은 약 4.7%다.
대표 메뉴인 '와퍼' 단품은 기존 6200원에서 200원 오른 6400에, '와퍼 세트'는 기존 8500원에서 8700원으로, '프렌치프라이(R)'은 1900원에서 21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된다.
버거킹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모든 제반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다만 인상 대상 메뉴를 딜리버리 판매 제품으로 제한하고 가격 인상폭을 최대한 낮춰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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