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완전히 휘어잡았다. EPL 파워랭킹에서 2연속 1위에 올라 최근 잔뜩 물오른 실력을 인정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가 끝난 후인 28일(현지시간) EPL 파워 랭킹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다시 맨 위에 올려놓았다. 손흥민은 11,900포인트를 받아 필리페 안데르손(10,240점), 루카스 디뉴(9,922점), 폴 포그바(9,245점), 크리스티안 에릭센(9,172점), 모하메드 살라(8,424점), 에당 아자르(8,243점), 해리 케인(7,836점) 등 스타 선수들을 모두 제쳤다.
지난 18라운드 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파워랭킹 1위에 오르더니 연속해서 정상을 지켰다.
이는 손흥민이 최근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12월에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했고, 최근 에버튼전과 본머스전 2경기에서는 연속해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시즌 전체 파워랭킹에서도 손흥민은 26,453점으로 랭킹 28위를 차지, 톱30 안에 이름을 올리며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즌 랭킹 1위는 모하메드 살라, 2위는 에당 아자르다.
손흥민의 최근 눈부신 활약상에 영국 언론들은 찬사를 쏟아내고 있으며, 12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도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