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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아들 이정후, 메이저리그 보다는 일본리그"…'라디오스타'서 토크+개인기 대방출

2019-01-02 13:33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종범(LG 트윈스 코치)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토크와 개인기를 대방출한다. 야구팬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 아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해외 진출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가 하면 해설위원으로 다져진 입담은 물론 수준급 개인기까지 선보였다고 한다.

오늘(2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골프 여제' 박세리, '바람의 아들' 이종범, '레전드 마라토너' 이봉주, '꽃미남 태권도 스타' 이대훈 등 스포츠 레전드들이 함께하는 '레츠氣(기)릿'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종범은 현역 선수 시절 '종범신', '야구천재', '바람의 아들' 등 숱한 닉네임을 얻었던 야구 레전드다. 하지만 아들 이정후가 2017년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한 뒤 발군의 성적을 내며 신인왕에 오르는 등 유명세를 타자 이종범은 '이정후의 아버지'로 불리는 일이 많아졌다. 아들 얘기가 나오자 이종범은 함박웃음을 짓는 등 '아들 바보' 면모를 감추지 못했다고.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이종범은 아들의 장래에 대한 생각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정후가 해외 진출을 할 경우 "메이저리그 보다는 일본리그"라면서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이종범 역시 일본리그로 진출해 주니치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고 뛴 적이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일기를 써왔다는 이종범은 지금도 늘 가지고 다니는 특별한 '노트'의 존재를 공개하기도 했다. 노트에 적힌 얘기들이 해설위원으로 활동할 때 '보물'같은 존재였다는 것.

또한 이종범은 자신의 과거 닉네임 중 '바람의 아들'을 제일 좋아하는 사연, 자신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 아들에게 삥(?)을 뜯은 일 등을 털어놓으며 다양한 토크로 '라디오스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덕화, 조용필의 수준급 성대모사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이종범의 차지고 거침없는 입담은 오늘 밤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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