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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 또한 지나가리라"

2019-01-02 15:26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은 솔로몬이 다윗왕의 반지에 새겨준 글귀로,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자만하지 않을 것이며 실패했을 때도 좌절하지 말고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라는 의미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2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시황이 좋든 나쁘든 이 시간은 지나갈 것이고 미래의 결과는 현재의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이같은 신년사를 전했다.

장 부회장은 "이 말에는 현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미래를 대비하라는 지혜가 담겨 있다"면서 "여러분의 역량이 발전해야만 우리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창립기념식에서 100년 기업의 키워드로 '부국강병'을 제시했으며, 부국강병의 핵심은 임직원 개개인의 경쟁력"이라며 "지난해 창립기념식에서는 △일하는 방식의 재점검 △소통과 몰입 △멀티스페셜리스트 등 3가지 키워드를 말씀드리며 여러분의 실천을 주문했다"고 상기했다.

이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미래를 준비한다면 우리가 처한 어려움이나 위기는 충분히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회사 내 동료뿐만 아니라 여러분을 지켜보는 가족을 믿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한다면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격려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2019년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동국제강



한편 이날 시무식은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장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스탠딩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새해 포부와 소망 등의 주제로 장 부회장과 편하게 얘기를 나눴으며, 다른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돼지띠 직원들은 미리 촬영한 영상을 통해 행사에 함께하며 재미를 더했다.

이후 장 부회장과 직원들이 함께 시청한 특별영상에서는 14년간 매일 왕복 9km를 달려 출퇴근하는 한 직원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직원 개인의 14년과 동국제강의 14년 역사가 오버랩되며 참석자들의 감동을 자아냈으며, 장 부회장은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돼지해를 맞아 직원들에게 나눠준 포춘쿠키를 함께 개봉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지며 행운의 2019년을 기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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