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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민주당, 신재민 비하·조롱…공익제보자 인권 짓밟아”

2019-01-03 18:02 | 김동준 기자 | blaams89@naver.com
[미디어펜=김동준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반응과 관련, “신 전 사무관의 유튜브 중 ‘먹고 살려고요’라는 부분을 반복해서 틀면서 비하하고 조롱했다”고 꼬집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회 정무위원회·기획재정위 소속 한국당 의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뒤에 숨어 무참하게 신 전 사무관의 인권을 짓밟은 일”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보인 행태를 지적한 것.

나 원내대표는 또 “더 이상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신 전 사무관의 절박한 외침에 귀 기울여 주면 좋겠다”라며 “신 전 사무관의 용기잇는 외침에 대해 기밀누설, 거짓정보 유출, 노이즈마케팅 등의 조롱은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익제보자를 보호하는 데 있어 한치의 틈도 없도록 공익제보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저희 당이 더 든든한 당이 돼서 이 정권의 잘못을 지적하는 분들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언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나 원내대표는 “상임위 소집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라며 “김동연 전 부총리는 퇴임한 분이라서 통상 상임위로는 적절치 않고, 그런 분들을 부를 수 잇는 청문회 등 절차를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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