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진행한 가입식에서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와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사랑의열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가 사랑의열매의 1억원 이 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회원으로 가입했다.
4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김 전무는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찾아 김연순 사랑의 열매 사무총장에게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2027호 회원이 됐다.
김 전무의 기부금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의료취약계층 보호사업, 빈곤의 대물림 방지, 환경보호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 전무는 언론인 출신으로, 2000년대 초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 본사 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담당 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필립모리스에서 10여년간 냉동탑차 기증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끌며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특히 2010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사랑의열매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전무는 가입식에서 "직장생활 30년을 맞아 오랫동안 제 버킷리스트에 있던 하나를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사회와 주변으로부터 알게 모르게 받은 도움을 보답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아너 소사이어티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김병철 전무는 평소에도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사랑의열매 자문위원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다"며 "재능기부를 넘어 소중한 성금을 기부하시며 아너 소사이어티까지 가입해 주셔서 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