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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시안컵 첫 경기 지고 감독 전격 해임…인도에 1-4 대패, 라예바치 태국 감독 경질

2019-01-07 11:2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태국이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인도에 대패를 당하자 감독을 전격 해임했다.

폭스스포츠 아시아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태국이 이날 새벽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DC) 아시안컵 A조 1차전에서 인도에 1-4로 대패하자 태국축구협회가 곧바로 밀로반 라예바치 대표팀 감독을 해임했다는 것.

태국은 FIFA랭킹 118위로 인도(97위)보다 낮다. 그렇지만 태국은 동남아에서는 강자로 통했던 팀이고 인도에 4골이나 내주며 질 전력은 아니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맥없이 무너졌다.

사진=스즈키컵 공식 홈페이지



사실 아시안컵 개막 이전부터 라예바치 감독에 대한 태국 내에서의 평가는 좋을 수 없었다. 지난달 끝난 스즈키컵에서 태국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우승 후보였음에도 말레이시아와 만난 4강전에서 패퇴하며 실망스런 성적에 머물렀다. 

그리고 아시안컵이 개막하자마자 인도에 충격적인 스코어로 무릎을 꿇자 라예바치 감독은 대회 초반임에도 경질을 피할 수 없었다. 

앞으로 태국은 시리삭 요디야드타이 임시 감독 체제로 남은 아시안컵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태국은 바레인(113위), 아랍에미리트(79위)와 예선리그를 남겨두고 있는데 쉽지 않은 상대들이어서 태국의 16강 진출 희망은 옅어진 상황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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