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공개 연인이었던 배우 홍수현과 래퍼 마이크로닷이 끝내 결별 수순을 밟았다.
8일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의 결별설 보도가 또 다시 나오자 홍수현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연인 관계를 정리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결별 시기나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사생활에 해당한다며 밝히지 않았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이 공개 연인이 된 것은 지난해 7월이었다. 마이크로닷이 고정 출연했던 채널A '도시어부'에 홍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가까워진 두 사람은 보도를 통해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개 연인이 됐다.
홍수현이 마이크로닷보다 12살 많은 연상연하 커플인데다 홍수현은 데뷔 20년만에 처음으로 공개연애를 하게 됐고, 마이크로닷은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인기가 높아지고 있던 중이어서 두 사람은 화제의 커플이 됐다.
12살 나이 차도 극복했던 두 사람이지만 뜻밖의 암초가 등장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이웃, 친지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 후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마이크로닷은 이로 인해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부모에 대해서는 인터폴의 적색수배가 내려졌다.
어쩔 수 없이 마이크로닷의 연인이었던 홍수현에게도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홍수현은 tvN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서도 마이크로닷과 관련된 질문을 받는 등 힘든 일을 겪어야 했다.
홍수현이 마이크로닷과 헤어진 것은 개인적인 일이지만 그 원인 중 하나가 마이크로닷 부모 문제와 무관하지 않아 보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