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2019년 럭키백./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19년 기해년 기념 럭키백 세트를 오는 10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9일 전했다.
올해 럭키백은 총 1만7000 세트를 준비했으며, 럭키백 전용 신상품과 에코백, 음료 쿠폰을 비롯해 텀블러, 워터보틀, 머그, 플레이트 등 총 9가지 품목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럭키백은 1인당 1개씩 선착순 판매하며 한 세트당 가격은 6만3000원이다. 전년 대비 4000원 인상했다.
특히 럭키백을 통해 제공하는 전용 신상품은 기해년 복을 상징하는 디자인의 스테인리스 텀블러 3종을 제작해 이 중 1개를 필수로 담았다. 이와 함께 지난 시즌 출시한 텀블러, 워터보틀, 머그, 데미머그, 플레이트 등 총 7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여기에 럭키백 구매 시 영수증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제공하고, 1000개 세트에 한해서는 무료 음료권 4장도 추가로 포함돼 있어 최대 7장의 무료 음료권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모든 에코백에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풍속 용구인 복조리를 달아 함께 제공한다고 스타벅스 측은 전했다.
올해 스타벅스는 럭키백 포장 방식을 친환경적으로 대폭 변경하기도 했다. 1회용 박스 제작 공정을 최소화하고 가방 형태의 친환경 에코백을 제작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에코백속 기본 박스는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스타벅스 로고 외에는 별도 디자인 인쇄를 하지 않은 흰색 박스를 사용하고, 상품 개별 포장도 비닐 포장재 감축을 위해 기존 에어캡 대신 얇은 종이로 대체했다.
스타벅스 럭키백은 고객 사은 행사를 위해 2007년 처음으로 출시됐고 다양한 품목을 전용 포장 박스 안에 담아 구매 후에 구성품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해 출시 당일 중에 품절되고 SNS에 개봉한 품목들이 회자되는 등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벅스 카테고리MD팀 홍석규 팀장은 "스타벅스 럭키백은 매년 고객과의 약속처럼 지켜온 대표적인 사은 행사 중 하나로, 올해에는 친환경 에코백과 함께 럭키백 전용 텀블러를 비롯해, 무료 음료 쿠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판매 가격 이상의 특별한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