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규제혁신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발표문을 낭독, “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혁신”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경제와 성장, 혁신을 여러 차례 반복 강조했지만, 소득주도성장은 단 한 차례만 언급에 그쳤다.
문 대통령은 “규제혁신은 기업의 투자를 늘리고,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의 발굴을 위해 필요하다”며 “기업의 대규모 투자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특히 신성장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기 내 혁신성장을 위한 인재양성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혁신적인 인재를 얼마만큼 키워내느냐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임기 내에 혁신성장 선도 분야 석·박사급 인재 4만5000명, 과학기술·ICT 인재 4만 명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 인공지능, 수소 경제 등 3대 플랫폼 경제(기반 경제)에 1조50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약 10조원을 전략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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