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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와이키키 2', 이이경 말고 확 바뀐다…김선호·신현수·문가영·안소희·김예원 캐스팅

2019-01-10 15:53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2' 출연진이 공개됐다. 이이경 말고는 주연들이 확 바뀐다.

JTBC가 새 월화드라마로 제작을 확정한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극본 김기호·송지은·송미소·서동범/ 연출 이창민)가 시즌 1에 출연했던 이이경 외에는 새로운 청춘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김선호, 신현수, 문가영, 안소희, 김예원이 캐스팅돼 올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지난해 2월 방송된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청춘들의 풋풋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병맛미(美) 넘치는 유쾌한 웃음,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을 담아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연으로 나왔던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 정인선, 고원희, 이주우 등은 개성있는 연기와 좋은 케미로 '배우들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들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종영 직후부터 시즌2 제작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컸고, 이에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해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시즌2의 성공 여부는 역시 새로 가세하는 출연진에게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캐스팅 면면을 보면 기대감을 가질 만하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는 대환장의 수맥이 흐르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또다시 모여든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꿈을 위한 도전을 그려내게 된다. 시즌1에서 대학 동창들을 꼬여냈던 이준기(이이경 분)의 마수가 이번에는 고등학교 동창들에게로 뻗는다.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김선호), HB엔터테인먼트(이이경), 윌엔터테인먼트(신현수), 키이스트(문가영), BH엔터테인먼트(안소희), 아티스트컴퍼니(김예원) 제공



이준기의 꼬임에 넘어간 첫 번째 희생자 차우식 역은 김선호가 맡았다. 우식은 '무명돌' 출신의 가수 지망생이자 세상 둘도 없는 까칠남. '김과장', '최강 배달꾼', '투깝스', '백일의 낭군님' 등에서 진지와 코믹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던 김선호가 반전을 거듭하는 연기 변신으로 본격적인 대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준기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간 또 한 명의 희생자 국기봉 역은 신현수가 맡았다. 한때 촉망받던 야구천재였지만 지금은 2군을 전전하는 기봉은 '와이키키' 투자로 인생의 바닥에 도달하는 인물. '청춘시대', '황금빛 내 인생', '열두 밤'을 거치며 청춘의 다양한 얼굴을 그려가고 있는 신현수는 '와이키키 시즌1'에서 화생방 수준의 발 냄새를 가진 피팅 모델로 특별 출연한 바 있다. 발군의 코믹 연기를 선보인 신현수가 '배꼽 스틸러'로서의 준비를 마쳤다.

매회 레전드급 웃음을 제조했던 '웃음폭격기' 이이경은 다시 이준기 역할로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게 된다. 빛을 보는 듯했으나 다시 생계형 배우로 돌아간 준기가 '와이키키'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우식과 기봉을 끌어들이면서 바람 잘 날 없는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와이키키' 청춘들이 그 시절 사랑했던 첫사랑 '후암고 여신' 한수연 역은 문가영이 맡는다. 결혼식 당일 갑작스러운 봉변을 당한 수연은 하필 준기의 레베카에 뛰어들면서 운명적으로 '와이키키'에 기거하게 된다. '명불허전', '마녀보감', '질투의 화신'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걸크러쉬부터 털털한 매력까지 다채롭게 그려낸 문가영의 새로운 변신이 어떤 웃음으로 승화될 지 주목된다.

영화 '부산행', 드라마 '하트 투 하트', '안투라지' 등으로 배우로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의 파격 변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안소희는 3년 만의 드라마 컴백작이 되는 '와이키키 시즌2'에서 준기의 연극영화과 동기이자 생계를 위해 세상 모든 알바를 뛰는 알바왕 김정은으로 분한다. 내숭 1도 없는 털털한 성격에 더럽고 아니꼬운 꼴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오지라퍼형 면모로 개성 만점 활약을 예고했다.

차우식의 친누나 차유리 역으로는 김예원이 합류한다. '제2의 백종원'을 꿈꾸는 유리는 동생 우식은 물론 준기와 기봉까지 수족처럼 부려대는 '와이키키'의 최상위 포식자. 코믹부터 스릴러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온 김예원이 이번에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와이키키'표 웃음폭탄의 폭발력을 증폭시킬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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