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윤계상·유해진 주연 '말모이'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는 전날(13일) 32만 4341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18만 5837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22만 9796명(누적관객수 76만 5402명)을 동원한 '내 안의 그놈'이 차지했으며,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가 12만 1820명(누적관객수 134만 2816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을 모으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유해진, 윤계상,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호연으로 웃음과 감동을 안긴 '말모이'는 CGV 골든에그지수 98%,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35점, 롯데시네마 9.3점 등 전 세대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추천 세례를 이끌어내고 있다.
관객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쏟아지는 호평에 힘입어 개봉 2주차에는 흥행 열풍에 한층 가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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