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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감사원에 국가대표 관리 실태 감사 청구

2019-01-16 11:33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의 관리와 운영 실태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문체부는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오영우 체육국장 주도로 브리핑을 열고, 체육계 (성)폭력 비위 근절 대책에 대한 후속조치 내용을 소개했다.

우선 진천선수촌과 태릉선수촌 등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성폭력이나 폭력이 자행됐다는 점에서, 선수촌 운영을 비롯한 대표 선수 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지난 11일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체육계 비리에 대한 자체감사를 실시했으나, 대국민 신뢰 확보 차원에서 감사원에 칼자루를 맡긴 것이다.

문체부는 "감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문제점이 지적되면 이를 시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체육계 (성)폭력 조사에 국가인권위원회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체육계 비리 업무를 전담하는 독립기관인 스포츠윤리센터 설립도 지원하고, 선수촌에 여성 훈련관리관을 배치하는 등, 선수 인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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