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 세트를 공개했다. 문 대통령의 설 선물은 ‘그 어느 때보다 설렘이 큰 새해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함께 잘 사는 사회 새로운 100년의 시작으로 만들자’는 인사말과 함께 1만여명에게 전달된다./청와대
청와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설선물은 ‘그 어느 때보다 설렘이 큰 새해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함께 잘 사는 사회 새로운 100년의 시작으로 만들자’는 인사말과 함께 전달된다고 밝혔다./청와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설 명절을 맞아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여명에게 선물을 보낸다.
청와대는 22일 문 대통령의 설 선물은 ‘그 어느 때보다 설렘이 큰 새해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함께 잘 사는 사회 새로운 100년의 시작으로 만들자’는 인사말과 함께 전달된다고 밝혔다.
올해 설 선물은 우리나라의 전통식품 5종 세트로 경남 함양이 솔송주, 강원 강릉의 고시볼, 전남 담양의 약과와 다식, 충북 보은의 유과 등이다.
선물은 국토수호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군‧경 부대(최동단, 서북단, 남단, 중부전선 등),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 각종 재난사고 시 구조활동에 참여한 의인,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독거노인, 희귀난치성환자, 치매센터 종사자 등에 가장 많은 선물이 전달된다.
또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각계 원로와 국가유공자 가족 등에게도 문 대통령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대통령과 신년벽두에 산행을 함께한 의인들, 지난해 함께했던 의인들, 사회 각계각층 복지시설, 자활시설, 노인복지시설에 계신 분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설이 되도록 준비했다”며 “선물은 내일부터 설 이전에 받아보실 수 있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비서관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출범 이후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단발적으로 하지 말고 부서 단위로 맺어서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봉사활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해서 저희가 10개 복지시설에 대해 각 부서별로 결연을 맺고 수시로 봉사활동과 청소도 하고 있는데 설 이전에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정도 비서관은 또 “청와대 직원들에게 중소기업 전통시장을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주어진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해서 설 연휴에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가게를 많이 이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우리 농산물의 판매촉진과 소비확대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23~24일 이틀간 청와대 연풍문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