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을 매각한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오는 3월 1일부터 임페리얼 브랜드 위스키 영업과 판매를 드링스 인터내셔널이 맡아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페르노리카의 한국법인은 발렌타인, 앱솔루트 등 수입 브랜드를 판매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와 국내용 브랜드인 임페리얼을 판매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 두개 회사로 나뉘어 있다. 이 중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을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
임페리얼은 1994년 출시된 브랜드로 한때 국내 위스키 시장 1위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윈저와 골든블루에 이은 3위에 올라 있다.
페르노리카는 새로운 사업 모델에 따라 발렌타인과 앱솔루트 등 전략적 글로벌 브랜드에 더욱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기명예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회사는 보다 효율적인 조직과 새로운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 소비자 중심의 회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번 조직 변화로 불가피하게 영향을 받는 직원들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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