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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2019-01-24 10:33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기간 및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도는 "상반기 중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기간을 기존 '졸업 후 2년까지'에서 '졸업 후 5년까지'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지원 자격도 기존 '직계존속이 1년 이상 도내 거주 자녀'에서 '직계존속 및 본인이 1년 이상 도내 거주'로 확대할 예정으로, 그동안에는 본인은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면서도 부모 등이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대학생의 경우 혜택을 받지 못했다.

도는 지원 기간 및 대상을 확대할 경우 연간 2540명(지원액 2억 2000여만원)이 추가로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하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소득 1∼8분위'에서 소득 관계없는 전 계층으로 확대하고, 지원 기간도 '대학 재학 중'에서 '대학 졸업 후 2년까지'로 확대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연말 조례 개정을 통해 대학원생들에게도 졸업 후 2년까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혜택을 부여하기도 했다.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추가 지원 예산을 편성하면, 도의 올해 전체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액은 당초 17억 2000만원에서 25억원으로 늘어난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확대조치로 경기도는 청년들에게 학자금 이자 지원을 가장 많이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 중 한 곳이 될 것이다"라며 "청년들이 이자 부담의 고통에서 벗어나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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