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한·캐나다 FTA 발효 4년…교역 33.7% 증가

2019-01-24 11:21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한국과 캐나다의 교역 규모가 115억 달러로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년차인 2015년 대비 33.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에서 캐나다로의 수출은 46억 달러에서 57억 달러로 23.9% 늘었고, 수입도 40억 달러에서 58억 달러로 45% 상승했다

우리나라는 캐나다로 자동차와 관련 부품, 무선통신기기 등을 주로 수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분품은 캐나다 수출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 규모는 23억 달러로 2015년(20억달러)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다.

반면 캐나다로부터 수입한 물품은 유연탄, 구리광 등 광물·원자재와 랍스터 등 수산물이 대다수로 나타났다. FTA 발효로 알루미늄괴, 미가공 금 등 원자재와 캐나다산 바닷가재 등의 관세가 사라지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각 제품들을 수입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우리 수출입 기업이 FTA를 더욱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캐나다 FTA 발효 연차별 교역 현황 /관세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