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손석희, '폭행'→부인 이어 '접촉사고 시 女 동승자'→명백한 허위…JTBC 추가 입장문

2019-01-25 15:3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JTBC가 손석희 사장에 대한 추가 의혹에 대해 다시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다.

JTBC는 25일 "손석희 JTBC 사장 관련 각종 허위 주장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힙니다"라며 보도자료를 냈다.

입장문에서는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임을 밝힙니다.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24일 전직 기자이여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A씨가 손석희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에 JTBC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손석희 사장의 폭행 건을 부인하면서 오히려 A씨가 불법 취업 청탁을 하다 거절 당하자 손 사장을 협박했다며 공갈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손석희 사장은 이날 앵커를 맡고 있는 '뉴스룸'을 진행하기에 앞서 짧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손 앵커는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며 "사법당국에서 모든 것을 밝혀주시리라 믿고 흔들림 없이 뉴스룸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손석희 사장에 대한 논란은 가라앉지 않은 채 추가 의혹이 제기됐다. 2017년 손 사장이 가벼운 접촉사고를 낸 적이 있는데, A씨는 그 때 젊은 여성이 동승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이 이를 기사화할까봐 손 사장이 무마하기 위해 애썼다며 손 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과의 녹취록, 텔레그램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이에 25일 JTBC가 추가로 해명하는 입장문을 발표한 것이다.

JTBC 측은 "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문제 당사자 김웅 씨의 의도로 보입니다"라고 의혹을 제기한 전직 기자의 실명까지 공개했다. 

그러면서 JTBC 측은 "이번 사안을 둘러싼 모든 가짜 뉴스 작성자와 유포자, 이를 사실인 것처럼 전하는 매체에 대해선 추가 고소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문제의 당사자인 김씨가 손 사장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구체적인 공갈 협박의 자료는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JTBC 공식입장 전문]

손석희 JTBC 사장 관련 각종 허위 주장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힙니다.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임을 밝힙니다.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입니다. 이는 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문제 당사자 김웅 씨의 의도로 보입니다.

이를 포함한 이번 사안을 둘러싼 모든 가짜 뉴스 작성자와 유포자, 이를 사실인 것처럼 전하는 매체에 대해선 추가 고소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힙니다.

아울러 문제의 당사자인 김웅 씨가 손 사장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구체적인 공갈 협박의 자료는 일일이 밝히는 대신 수사 기관에 모두 제출하겠습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