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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시점' 이승윤, 라디오 단독게스트 출연에 강현석 매니저 목소리 기부(?)

2019-01-27 09:33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승윤이 라디오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하자 강현석 매니저가 목소리 기부(?)를 했다.

26일 밤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이승윤이 라디오 방송에 처음으로 단독 게스트로 출연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승윤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초대 받았다. 이 역시 방송을 통해 알려졌듯 매니저가 열심히 방송국을 돌며 이승윤 세일즈를 해서 성사된 게스트 출연이었다.

첫 단독 게스트 출연해 긴장한 모습이던 이승윤은 방송이 시작되자 자신을 '팔색조 개그맨'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DJ 김신영은 "(자기 소개) 멘트를 준비해온 사람이 김연자 선생님 이후 처음이다"고 말하며 긴장을 풀어줬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캡처



김신영은 사실 이승윤의 단독 출연이 아니라 강현석 매니저에게 동반 출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매니저가 자신의 출연을 사양하면서 이승윤의 단독 출연을 부탁했다는 것.

토크 도중 이승윤은 라디오 청취자와 전화 연결 코너를 가졌다. 문자를 보낸 청취자와 얘기를 나누게 됐는데, 문자를 보낸 이가 다름아닌 강현석 매니저였다. 제작진은 물론 이승윤조차 매니저가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연결된 깜짝 전화였다. 매니저는 갑작스러운 전화 연결에 당황했지만 이승윤의 성공 가능성을 묻는 김신영의 질문에 "2000%"라며 무한신뢰를 나타냈다.

이렇게 이승윤은 단독 출연을 했음에도 스튜디오 바로 바깥에 있는 매니저의 목소리 출연 응원을 받으며 무사히 방송을 마칠 수 있었다. 

지난주 방송에서도 이승윤은 매니저의 덕을 톡톡히 보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MBC 예능 '궁민남편' 녹화장을 찾아 권오중에게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 등을 조언하는 인터뷰를 했다. 당시 이승윤이 권오중의 질문에 특유의 만연체 화법으로 지루함을 안길라치면 매니저가 적절히 조언을 해 깔끔하게 상황을 정리해줘 매끄럽게 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다.

이승윤에게 강현석 매니저는 그야말로 '환상의 짝꿍'임이 이날 방송에서도 잘 드러났다. 김신영은 이승윤에게 "매니저 복을 타고난 사람"이라고 했고, 이승윤은 "매니저가 떠난다고 할까 봐 걱정이 된다"고 매니저에게 많이 의존하고 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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