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송광민 한화 잔류, 2년 최대 16억원 FA 계약…옵션이 절반인 8억

2019-01-27 15:3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송광민(36)이 한화 이글스와 FA 계약을 맺고 계속 독수리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한화 구단은 27일 "송광민과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000만원, 옵션 매년 4억원 등 2년 최대 16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FA 계약이지만 기간 2년에 옵션이 총 8억원에 이른다. 송광민의 2018년 연봉이 2억4000만원이었으니 순수 연봉만 따지면 1000만원 인상됐을 뿐이다.

사진=한화 이글스



송광민은 2002년 2차 10라운드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고 대학(동국대) 졸업 후인 2006년부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1시즌 동안 통산 타율 2할9푼4리(2870타수 844안타)에 95홈런, 436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2할9푼7리, 18홈런, 79타점의 성적을 냈는데 홈런 18개는 개인 한 시즌 최다였다.

계약 후 송광민은 구단을 통해 "한화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이제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한화 이글스의 DNA를 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팀에 헌신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