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28일 전기자동차 레이싱대회 '포뮬러 E' 2018~2019 시즌 3라운드에서 아우디가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한 팀의 두 선수가 3위 내 수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뮬러E 시즌은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고 모로코에서 2라운드를, 지난 1월26일 칠레에서 3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3라운드에서 아우디 커스터머 팀 인비전 버진 레이싱 소속 샘 버드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또 매뉴팩처 팀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소속 다니엘 압트 선수는 패스티스트 랩(Fastest Lap, 서킷의 1랩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주파한 기록)을 기록하고 3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처음으로 포디움에 올랐다.
앞서 모로코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시즌 참가 브랜드 중 최초로 더블 포디움을 기록한 아우디는 이번 3라운드를 통해 시즌 첫 우승을 두 번째 더블 포디움으로 장식했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 팀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와 아우디 커스터머 팀 인비전 버진 레이싱은 모두 아우디 e-트론 FE04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아우디 e-트론 FE05로 경주에 출전하고 있다.
한편, 포뮬러 E는 지속 가능한 이동수단의 가능성을 레이싱 서킷에도 도입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초 순수 전기차 레이싱 대회로, 특히 오는 2020년 한국에 포뮬러 E 개최권이 주어졌다.
이번 시즌 경기에는 총 11개 팀과 2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홍콩 △뉴욕 △파리 △로마 등 전 세계 5개 대륙 12개 도시를 돌며 총 13번의 레이스를 펼친다. 다음 라운드는 2월16일 멕시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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