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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월급차 50대 최대…657만원 vs. 245만원

2019-01-30 14:18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중소기업 50대 임금근로자의 월급이  대기업 동년배 직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 월 소득 차이는 50대에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30일 공개한 '2017년 임금근로자 일자리별 소득(보수)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세전소득은 대기업 488만원, 중소기업이 223만원이었다.

대-중소기업 직원 월 평균소득 차이는 265만원으로 1년 전보다 2만원 확대됐다.

정중앙인 중위소득은 대기업이 417만원, 중소기업이 180만원이었고, 평균 근속기간은 대기업이 7.2년 중소기업은 2.6년이었다.

월 평균소득 격차는 50대에서 가장 컸다.

2017년 대기업 50대 임금근로자의 월 평균소득은 657만원으로, 중소기업의 같은 연령대 근로자(245만원) 보다 412만원 많아 거의 3배 수준이었다.

소득 격차는 20대에는 108만원에서 점차 확대되다가 60세 이상(223만원)에선 다시 축소됐다.

5세 단위로 본 월평균 소득은 대기업 임금근로자는 50∼54세에 689만원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했으며, 중소기업에선 소득이 가장 많은 연령대가 40∼44세(263만원)였고 그 이후론 점차 소득이 줄었다.

영리기업의 월 평균소득은 277만원, 비영리 기업의 월 평균소득은 319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1만원, 1만원 늘었다.

자영업자인 개인기업체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2017년에 159만원으로 전년보다 3만원 많았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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