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나성범의 연봉이 5억5000만원으로 올랐고 노진혁은 처음으로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
NC 다이노스는 30일 재계약 대상자 68명 중 67명과 2019시즌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투수 강윤구만 미계약자로 남았다.
팀 간판타자 나성범은 지난해 4억3000만원에서 27.9% 인상된 5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나성범은 지난해 타율 3할1푼8리에 23홈런 91타점 110득점을 기록했다.
팀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내야수 노진혁으로 132.6% 인상됐다. 지난해 4300만원에서 5700만원 인상된 연봉 1억원에 계약, 프로 데뷔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투수 중에서는 최성영이 2900만원에서 100% 인상된 5800만원에 도장을 찍어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이재학은 1억9000만원에서 2억4500만원으로 28.9% 인상됐다.
하지만 NC는 지난해 팀 성적이 꼴찌로 추락함에 따라 삭감 대상자들도 많았다. 팔꿈치 수술을 해 지난해 8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투수 임창민은 2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삭감됐고, 김진성도 2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깎였다. 이민호도 1억8800만원에서 1억8500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아직 계약을 하지 않은 강윤구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게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리는 캠프 2에는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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