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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오늘 최종회, 확인하고 싶은 결말…"어머니, 혜나의 죽음과 무관하십니까"

2019-02-01 15:5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메가 히트를 기록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이 이제 최종회만 남겨두고 있다. 오늘(1일) 밤 11시 방송되는 'SKY 캐슬' 최종 20회. 숱한 반전과 충격적인 전개 끝에 대부분의 이야기가 마무리됐지만, 아직도 확인하고 싶은 결말이 있다.

"어머니, 혜나의 죽음과 무관하십니까?"

혜나(김보라)를 죽음에 이르게 한 진범은 김주영(김서형)으로 밝혀졌다. 한서진(염정아)의 용기를 낸 폭로와 증거 제출로 김주영은 체포돼 수감됐다. 19회 엔딩에서 면회를 온 한서진에게 김주영은 "어머니, 혜나의 죽음과 무관하십니까?"라는 충격적인 말을 던졌다.

한서진은 혜나의 죽음에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최종회에서 밝혀져야 할 마지막 최대 미스터리다.

사진=JTBC 'SKY 캐슬' 포스터



혜나는 한서진의 뒤바뀐 딸?

혜나가 사실은 한서진의 딸이 아니냐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죽은 혜나의 엄마(이연수)가 갓난아기 때 예서(김혜윤)와 혜나를 바꿔치기 했을 것이라고 추측을 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20회 예고편에서 한서진은 혜나가 살아 있을 때를 회상하는데, 혜나가 한서진을 끌어안으며 "엄마"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왔다.

혜나는 정말 한서진의 딸이었을까. 아니라면 왜 혜나는 한서진을 엄마라고 불렀을까. 확인이 필요하다.

예서는 혼자 힘으로 서울대 의대에 합격할까?

코디네이터 김주영 선생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며 서울의대 합격의 꿈을 키웠던 예서는 혜나의 죽음으로 방황을 하다가 결국 홀로서기에 나섰다. 김주영이 빼돌린 시험지로 전교 1등을 했던 성적은 모두 무효 처리됐고 예서는 자퇴를 했다.

예서는 검정고시를 통해 자력으로 대학 입시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는 혼자 힘으로 포기할 수 없는 서울대 의대 합격의 꿈을 이룰 것인가.

노승혜는 이혼을 할까? 아니면 파국을 막기 위해 차민혁이 개과천선할까?

노승혜(윤세아)는 남편 차민혁(김병철)의 가부장적인 태도, 자녀들에게 피라미드 꼭데기에 올라가야 한다며 일방적으로 공부만 강요하는 비뚤어진 부성애에 반기를 들었다. 자신의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이혼하겠다고 선언하고 자녀들과 짐을 싸 집을 나가버렸다.

노승혜는 결국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이혼을 하게 될까. 아니면 차민혁이 파국만은 막기 위해 태도 변화를 보일까. 

이수임은 소설 'SKY 캐슬'을 완성할까?

캐슬 주민들이 공고히 쌓아왔던 자기들만의 세상에 균열이 온 것은 바로 상식적이면서도 강단 있는 이수임(이태란)의 등장 때문이었다. 이수임은 영재 엄마(김경난)의 자살 원인이 김주영에게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소설을 써 캐슬의 실태를 까발리기로 결심했다. 이로 인해 캐슬 주민들의 공적이 됐고, 아들 우주(찬희)가 혜나 살해 범인으로 누명을 쓰기까지 했다.

이수임은 끝내 소설을 완성할까. 소설을 쓴다면 어떤 결말이 담기고, 그 소설이 실제 캐슬의 변화를 이끌어낼까.

해피 엔딩은 가능할까? 

'SKY 캐슬'은 최상류층이 모여 사는 성과도 같은 곳에서 대학 입시를 둘러싼 끝없는 욕망의 충돌과 이로 인한 비극적인 사건들을 다뤘다. 세태를 비틀어 반영한 일종의 블랙 코미디였다.

많은 사람들이 욕망의 덫에 걸려 피해를 입었고, 파탄난 가정도 많았다. 충격적이고 우울한 일들의 연속이었지만, 그래도 결말에서는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보여줄 수 있을까.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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