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설 연휴 극장가를 장악한 영화 '극한직업'이 천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은 전날(5일) 112만 8910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939만 7154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26만 3989명(누적관객수 27만 6858명)을 동원한 '알리타: 배틀 엔젤'이 차지했으며, '뺑반'이 16만 2370명(누적관객수 130만 6268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개봉 이후 14일째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형사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작품은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순위 2위, 3위인 '수상한 그녀'와 '과속스캔들'의 최종 스코어를 단 14일 만에 뛰어넘으며 설 연휴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특히 역대 영화 흥행 순위 3위부터 10위까지의 작품들인 '국제시장'(25일), '아바타'(32일), '베테랑'(19일), '괴물'(24일), '도둑들'(19일), '7번 방의 선물'(27일), '암살'(20일), '광해, 왕이 된 남자'(31일)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속도로 900만 관객을 돌파, 앞으로의 흥행 기록이 주목된다.
'7번 방의 선물' 이후 6년 만에 천만 코미디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 '극한직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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