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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기술전략본부장, 미국서 APR1400 설계인증 취득 논의

2019-02-07 14:07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한상욱 한국수력원자력 기술전략본부장(오른쪽 세 번째)이 마가렛 돈 NRC 총괄운영책임자(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상욱 한국수력원자력 기술전략본부장이 지난 4일과 5일(현지시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를 방문, APR1400 원전에 대한 미국 설계인증 취득을 논의했다.

7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 본부장은 마가렛 돈 NRC 총괄운영책임자를 만나 연방정부 셧다운이 APR1400 설계인증 법제화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제프 배런·스티브 번스 NRC 위원을 차례로 면담, APR1400 설계인증이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NRC는 APR1400 원전 설계 평가 결과 미국 안전규제요건을 만족함에 따라 지난해 9월28일 표준설계승인을 발행하고 설계인증에 필요한 법제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절차가 완료되면 미국 연방규정부록에 법제화되고, 미국 내 전력사업자가 이에 대한 건설 및 운영허가를 받고자 할 경우 표준설계승인 부분에 대한 심사를 면제받게 된다.

APR1400은 전기출력 1400MWe의 국산 신형경수로 원전으로, 신고리3호기가 2016년부터 상업운전 중이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 5개 호기,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돼 4개 호기가 건설되고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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