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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1월 고용, 기저효과 감안 시 어려움 예상"

2019-02-07 15:26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고용지표는 지난해 1월 비교되는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면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처음  가진 4개 기재부 외청장과의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소비자 심리 개선 등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 기업투자가 부진하고 일자리도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월 취업자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올해 지표는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로, 지난해 1월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33만 4000명 늘었었다.

홍 부총리는 선제적으로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국세청·관세청·조달청·통계청 등 4개 외청장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국세청에는 올해 근로장려금(EITC)의 반기별 지급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체납액 소멸제도 등도 적극적으로 홍보해줄 것을 주문했고, 관세청에는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수출 지원에 총력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조달청에는 정부 구매력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등을 과제로 제시했고, 통계청에는 주요 정책 수립·시행을 위한 적시성 있는 통계를 요청했다.

정부는 과거 연 1회씩이던 외청장 회의를 하반기에도 개최하는 등, 소통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각 청에서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의 과감한 적용이 요구된다"며 "빅데이터 센터 출범 등을 기재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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