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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시점' 이영자→송팀장→신입매니저, 사랑 대물림…#코다리찜 #동대문 #한방통닭

2019-02-10 09:59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영자가 송 팀장과 신입 매니저를 살뜰히 챙겨줬다. 코다리찜 맛집을 찾아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줬고, 동대문으로 쇼핑을 가 옷도 사줬다. 이영자를 보고 배운 송 팀장은 신입 매니저에게 한방통닭으로 사랑 대물림을 실천했다.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와 송성호 팀장이 신입 매니저와 함께 하는 일상이 다시 소개됐다.

이영자가 등장했으니 먹방이 빠질 수 없었다. 녹화를 끝낸 이영자는 송 팀장, 신입 매니저를 코다리찜 맛집으로 데려갔다. 이영자의 2대 매니저가 차린 식당이었다. 이동 중 이영자는 신입 매니저에게 서울 시내 지리를 익히는 노하우를 알려주며 격려했다.

이영자식 코다리찜 먹는 법은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포를 뜨듯 코다리 살을 발라내고, 밥을 비벼먹는 먹방 전수에 송 팀장과 신입 매니저는 감탄했다. 특히 신입 매니저는 엄마처럼 맛있는 것을 챙겨주는 이영자에게 감동을 받은 듯 울컥 하는 모습이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캡처



맛있게 식사를 마친 다음 이영자가 매니저들과 함께 향한 곳은 동대문 의류 쇼핑몰이었다.

이영자는 옷이 별로 없는 신입 매니저를 위해 근무 환경에 맞는 옷을 직접 골랐다. 몸으로 뛰는 일이 많은 신입 매니저이기에 활동성과 편의성을 감안, 세심하게 '신입룩' 코디를 해주며 누가 봐도 만족할 만한 옷을 세 벌이나 사줬다. 신입 매니저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또한 이영자는 송 팀장에게도 '팀장'의 위치에 걸맞은 세련된 옷을 골라줬다.

이영자를 집으로 데려주고 난 후, 송 팀장은 따로 신입 매니저를 데리고 어딘가로 향했다. 이영자가 추천한 적이 있는 한방통닭 집이었다. 송 팀장은 이영자가 그랬듯, 한방통닭 두 마리를 사서 신입 매니저에게 안겨주며 김치를 얹어 먹는 먹방 비법까지 전수했다. 객지에서 올라와 혼자 사는 신입 후배에게 전하는 선배의 따뜻한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이영자는 VCR을 통해 자기가 몰랐던 매니저들의 이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감회에 젖는 모습이었다. 그는 선배 개그맨 전유성을 떠올렸다. 자신이 신인이던 시절, 전유성이 포장마차로 데려가 마음껏 시켜먹으라고 해 200만원어치나 음식을 시켰던 일화를 밝혔다. 

이영자는 "전유성 선배님이 '내게 신세 갚을 생각 마라. 네가 선배가 되면 후배들에게 이렇게 해주면 되는 거다'라고 말하셨다"며 자신이 왜 주위 사람들과 후배들을 각별히 챙기는지 설명했다.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시점'을 통해 송 팀장에게 애정을 담아 베푸는 모습을 자주 보여왔다. 송 팀장은 이제 신입 매니저를 교육하면서 후배를 따뜻하게 챙기고 베푸는 모습을 보였다. '내리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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