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천일염의 효율적 생산기반 구축과 수출 확대, 유통구조 선진화 등을 골자로 하는 '천일염 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했다.
해수부는 이번 방안은 '소금산업 진흥법'을 근거로 해수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제2차 소금산업진흥 기본계획(2019~2023)'에 따른 것으로, 천일염 산업의 현안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고 11일 밝혔다.
▲ 고부가가치 천일염의 효율적 생산기반 구축 ▲ 천일염 생산자 체질 강화 및 수급관리 역량 강화 ▲ 천일염 유통구조 선진화 ▲ 수출경쟁력 강화와 6차 산업화 추진 등 4대 전략과 8대 추진과제를 담았다.
주요 과제는 천일염 인증제 활성화, 국제식품규격과 해외수요를 충족시키는 고부가가치 천일염 제품 개발, 염전 바닥재 개선과 생산환경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통한 위생관리의 강화 등이다.
또 150억원을 투입해 천일염 저장·가공·유통 기능을 연계한 '천일염 종합유통센터'를 전남 신안군에 건립하는 등 유통구조도 선진화하고, 김치와 절임류에 대한 소금 원산지 표시 의무화 및 천일염 이력제를 시행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산자단체 자조금 조성을 통한 자율수급 관리 지원, 생산자 역량과 수출경쟁력 강화, 관광자원으로서의 염전 활용 등도 추진된다.
해수부는 "이번 방안을 충실히 추진해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천일염을 공급하고 생산자에게는 효율적이고 위생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