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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첫 발생 안성 이동제한 해제…발생지 3㎞ 이내는 계속

2019-02-14 11:24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지난달 28일 올겨울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에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가 구제역 발생 농가 주변을 제외하고는 해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안성 지역 이동제한 범위를 '안성시 전 지역'에서 구제역 발생 농장 3㎞ 이내 '보호 지역'으로 축소했다.

농식품부는 이동제한 범위 축소 조정은 지난달 30일 안성 지역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 후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추가 발생이 없었기 때문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중 추가 발생이 없다면 15일에는 충주 지역 이동제한 조치도 발생 농장 3㎞ 이내를 제외하고는 해제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 지역 3㎞ 이내인 보호 지역에서는 이동제한이 여전히 유효한 만큼, 전국적인 이동제한 해제까지는 소독과 차단 방역을 지금 수준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축산 농가도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지 매일 꼼꼼하게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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