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극한직업'이 역대 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은 전날(17일) 34만 8346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453만 6378명이나 됐다.
박스오피스 2위는 22만 5316명(누적관객수 73만 7518명)을 동원한 '증인'이 차지했으며, '알리타: 배틀 엔젤'이 9만 3434명(누적관객수 171만 8052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형사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가파른 흥행세로 개봉 15일 만에 천만 영화에 등극했던 '극한직업'은 그동안 역대 흥행 2위를 지켰던 '신과함께-죄와 벌'의 누적관객수 1441만 754명을 뛰어넘었다. 이제 '극한직업'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명량'(1761만 3682명) 단 한 작품뿐이다.
'극한직업'은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는가 하면, 극 중 등장하는 수원왕갈비통닭까지 화제를 모으며 대한민국에 '극한직업'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극한직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