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대비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판매 가격 등락률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콜라와 설탕, 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격이 1년 새 최대 10% 안팎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월 대비 설탕, 콜라 등 18개 품목 가격이 0.3%~11%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가격이 인하된 품목은 6개 뿐이었다. 식용유(-6.1%), 오렌지 주스(-5.3%), 맛살·고추장(-4.9%) 등 6개 품목 감소율은 23.1%로 집계됐다.
설탕은 11%로 젼년 대비 가장 증가폭이 컸다. 이어 된장(9.8%), 콜라(9.7%), 어묵(8.5%)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생수(6.8%), 우유(6.7%), 즉석밥(5.6%)도 이 기간 5%가 넘는 오름폭을 보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두부·시리얼은 전통시장, 국수·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콜라·생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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