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17일(태국 현지시각) 태국 마타풋 산업단지 항구에서 PTT LNG사(PTT LNG Co., Ltd.)가 발주한 4억달러 규모의 LNG인수기지 확장공사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17일(태국 현지시각) 태국 마타풋 산업단지 항구에서 PTT LNG사가 발주한 4억 달러 규모의 LNG인수기지 확장공사의 기공식을 열었다. / 포스코엔지니어링 제공 |
이번 프로젝트는 수도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 항구에 2011년 건설돼 현재 운영 중인 기존 PTT LNG인수기지의 1단계 프로젝트의 천연가스 송출용량을 연간 500만톤 규모에서 1000만톤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LNG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일본 IHI사(이시카와지마-하리마 중공업)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월 이 프로젝트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총 수주금액은 4억 달러로 이 가운데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전체의 50%인 2억달러(한화 약 2100억원) 규모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기존 PTT LNG 인수기지 1단계 프로젝트 건설에 이어 이번 2단계 프로젝트에서는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 지원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으로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조뇌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번에 태국 내 최대 에너지기업인 PTT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된 만큼 해당 지역에서 추가 발주되는 공사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