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기 피격, 러시아 “우크라이나 말레이기 격추” 암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말레이시아 여객기를 피격했다고 암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8일 “말레이기 피격된 공역은 우크라이나 반공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 곳”이라며 “우크라이나 S-200 장거리 대항공기 미사일 시스템 두 개와 부크-M1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세 개가 커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사진출처=MBN 캡처 |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 방공망은 당일인 17일 우크라이나 측 쿠폴 레이다 기지의 활동을 탐지했으며 이 기지는 부크-M1 시스템의 일원이다.
반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방위위원회는 “사고 당시 우크라이나 전투기는 단 한 대도 임무 중에 있지 않았다”며 “말레이기 보잉-777은 우크라이나의 지상 대항공기 시스템 사정거리에서 벗어나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말레이기 피격, 최근 여객기 사고가 빈번한 것 같군요” “말레이기 피격, 조준하고 피격한 것이라면 정말 국제적으로 고립을 시켜야 합니다” “말레이기 피격, 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비극이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