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 11일째, 가자지구 어린이 사망자 ‘속출’…집에 있다 봉변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지구 투입으로 18일까지 팔레스타인에 발생한 사망자 수가 29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팔레스타인인 인권센터는 이날 “사망자 중 80% 이상이 민간인이며 부상자도 2200명을 넘는다”며 “특히 이날 하루에만 4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사진출처=뉴스Y 캡처 |
AP통신에 따르면 사망자 중 71명이 18세 미만의 청소년이며 이 중 48명은 13세도 되지 않은 어린이어서 충격은 더욱 컸다.
대부분의 사망자는 남부의 칸유니스와 라파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어린이들은 대부분 집에 있다가 봉변을 당했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스라엘은 공격을 중단하고 이집트가 중재한 휴전안을 따르라”며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을 비난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를 통해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면서도 무고한 인명피해 및 사태악화 위험에 우려를 표했으며, 유럽연합(EU)도 사태악화를 매우 염려하며 휴전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스라엘 공습 11일째, 여기저기 난리군요” “이스라엘 공습 11일째, 이스라엘이 너무하네요 무고한 어린이들만 불쌍합니다” “이스라엘 공습 11일째, 내전, 분쟁, 전쟁 문제다 문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