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가 평가한 브랜드 순위에서 포르쉐, 아우디, BMW 등을 제치고 2위를 기록하며 2년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월간지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19 브랜드 성적표'에서 제네시스는 100점 만점에 80점을 얻어 33개 브랜드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스바루가 차지했고, 제네시스에 이어 포르쉐, 아우디, 렉서스, 마쓰다, BMW, 링컨, 도요타, 현대차 등의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제네시스는 컨슈머리포트의 브랜드 평가를 처음 받은 지난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더욱이 현대차도 73점을 얻어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다만 국산차 브랜드 기아차는 지난해 평가에서는 6위로 현대차보다 높았지만, 올해는 70점을 얻어 12위로 내려섰다.
서브콤팩트 SUV 부문에서 최우수 모델로 선정된 코나는 지난달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 수상에 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제네시스 G70 역시 지난달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Car)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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