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국방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군의 뿌리는 일제에 항거한 의병이며, 대한민국의 첫 공식 군대는 광복군이라고 강조하는 내용의 홍보책자를 발간했다.
23일 국방부는 '대한민국 국군'이란 제목의 홍보책자 발간을 통해 "강제로 해산된 대한제국 군대가 의병으로, 일제 강점기 독립군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광복군으로 발전해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가 됐다"라고 기술했다.
이어 국군의 역사를 시기별로 구분하면서 1894년부터 1910년까지 이어진 의병전쟁기를 가장 먼저 서술했다.
국방부는 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한국광복군을 대한민국의 첫 공식 군대로 평가한 내용도 홍보책자에 담았다.
국방부는 "1940년 9월 17일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흩어져 있던 독립군 부대와 지도자들을 모아 한국광복군을 조직했다"며 "임시정부 수립 20여년 만에 생긴 광복군은 대한민국의 첫 공식 군대가 됐다"고 밝혔다.
국방부 홍보책자는 또 해군의 서애 류성룡함이 독도 주변을 항행하는 사진을 마지막 장에 배치하면서 독립정신 계승과 독도 수호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지금 국군의 날은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을 기념해 1956년 제정했다. 1950년 10월 1일 국군 3사단 23연대가 양양군 기사문리에서 최초로 38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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