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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경찰' 이정범 감독 "밑바닥 인생의 인물이 변화하는 모습 좋아해"

2019-02-25 11:3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정범 감독이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역대급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영화 '아저씨' 이정범 감독의 신작 '악질경찰'은 25일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악질경찰'은 쓰레기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사진='악질경찰' 2차 포스터


 
'악질경찰'은 이선균의 새로운 모습은 물론 신예 전소니와 충무로가 주목하는 재목 박해준의 열연으로 몰입감 넘치는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렬한 악질경찰 캐릭터는 '아저씨'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이정범 감독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그동안 많은 영화에서 비리경찰 혹은 현실에 타협하는 경찰이 등장했지만 '악질경찰'에 등장하는 조필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정범 감독의 전작 '열혈남아', '아저씨', '우는 남자'의 주인공은 조폭, 전직 특수요원, 킬러로 악질경찰 조필호처럼 오직 오늘만 보고 살아간다. 이정범 감독은 "극 안에서 변화하는 인물을 담는 것이 좋고, 쓰레기 같은 삶을 살던 이가 최선의 사람으로 변하는 순간에 끝나는 영화가 좋다"며 자신이 일관되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를 정의했다.

신작 '악질경찰'에 대해서도 "경찰이지만 범죄를 저지르는 필호도 밑바닥 인생이다. 하지만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누군가를 만나고, 그 사람을 통해서 과오를 깨닫고 변해간다"고 주목할 포인트를 전했다.
 
'악질경찰'은 오는 3월 21일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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