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민 기자]SK텔레콤은 ‘MWC 2019’ 부대행사로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자사의 ‘AI 미디어 추천 기술‘이 ‘최고 모바일 영상 서비스'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GSMA(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동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매년 이동통신 전문가, 애널리스트,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MWC 현장에서 발표·시상한다.
이중 ‘최고 모바일 영상 서비스'는 가장 혁신적인 모바일 영상 서비스 및 기술 혁신에 주는 상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2월 Btv와 옥수수에 키워드 기반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적용했다. 시놉시스, 리뷰, 댓글 등 텍스트에서 추출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동영상을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 9월 ‘AI 미디어 추천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Btv 및 옥수수 서비스를 대상으로 상용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AI 미디어 추천 기술‘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원하는 장면을 골라 볼 수 있도록 찾아주는 ‘영상분석 기반 장면 검색 기술’과 개인 취향에 따라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콘텐츠 개인화 추천 기술’로 이뤄진다.
‘AI 미디어 추천 기술‘을 활용하면 특정 배우 등장 장면이나 키스신·댄스신 등 다양한 상황을 골라 볼 수 있게 되고,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콘텐츠 목록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미디어랩스장은 “영상분석 기반 장면 검색 기술과 콘텐츠 개인화 추천 기술 모두 딥러닝 기반 기술을 적용해 한차원 진보된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이제 미디어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필수적”이라며 “SK텔레콤이 가진 AI 미디어 기술을 미디어 서비스 전반에 확대 적용하여 고객의 미디어 시청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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