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수려한 외관으로 돌아온 쌍용자동차의 신형 코란도가 일주일 만에 사전계약 3000대를 돌파했다.
쌍용차 고위 관계자는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신형 코란도 신차발표 및 시승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그동안 출시된 쌍용차 모델 중 가장 좋은 초기 반응으로, 최대 히트작이었던 티볼리보다도 빠른 추세”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가 8년만에 풀체인지로 출시한 코란도 /사진=미디어펜
이 관계자는 또, 신형 코란도의 내수 판매목표를 연간 3만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월간 기준 2500대 수준이다.
이같은 목표가 달성될 경우 신형 코란도는 월평균 4000대 내외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에 이어 쌍용차의 3대 볼륨 차종으로 등극하게 된다.
또한 지난해 월 300대씩 판매(코란도C)되던 준중형 라인업의 판매실적이 신형 코란도 출시를 계기로 2500대까지 늘어날 경우 내수 시장 3위 자리도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
이날 출시된 신형 코란도는 구형 코란도C 출시 후 8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했다.
고성능 파워트레인 및 스마트AWD를 통한 전천후 주행성능, 치밀한 NVH 설계를 바탕으로 한 탁월한 정숙성, 동급 최대 탑승공간 및 551ℓ의 적재공간, 2.5세대 자율주행기술 딥컨트롤 및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 ‘활 쏘는 헤라클레스’를 모티브로 강인함과 역동성을 표현한 디자인 등이 특성이다.
특히 외관디자인이 그간 익숙했던 코란도을 탈피하고 젊고 세련된 이미지로 등장했다.
모던한 실루엣을 기반으로 고유의 DNA를 살린 코란도는 '응축된 힘과 에너지',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힘의 흐름'을 내외관에 일관되게 표현하고 있다. 또 '로&와이드(Low&Wide: 가로로 넓고 낮게 깔린 차체 비율)' 디자인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해 냈다.
전면부는 안정감을 주는 후드 라인과 역동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다. 모델에 따라 블랙 하이글로시 또는 반광크롬 소재의 인테이크 그릴이 적용되고, 수직배열 LED 안개등이 하이테크 이미지를 더한다.
쌍용차 최초의 Full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프리미엄 모델에 주로 활용되는 다초점반사(MFR, Multi-focus Reflector) 타입으로 유려한 미관은 물론 조사거리 등 기능적으로도 뛰어나다.
역동적인 측면의 캐릭터라인은 전·후면의 숄더윙 라인과 더불어 코란도의 상징적 디자인 요소로 SUV 고유의 강인함을 표현하고 있다.
보디와 루프를 분리하는 C필러 엣지라인이 측면 디자인에 스포티한 느낌을 부여하고, 17인치 알로이휠을 기본으로 당당한 존재감의 18/19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이 준비되어 있다.
신형 코란도는 총 7가지의 다양한 외관컬러를 중 개성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그랜드 화이트 △사일런트 실버 △플레티넘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 △댄디 블루 △오렌지팝에 대담하고 스포티한 이미지의 △체리 레드가 오리지널 컬러로 처음 선보였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