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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새 학기 식중독 발생 '주의보'

2019-02-27 11:04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후 보건연)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초·중·고교 등 집단 급식소의 위생관리를 당부했다고 도가 27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한 지난해 전국 식중독 월별 발생현황은 3월 전국에서 총 42건(증상자 985명)의 식중독이 발생했다.

이는 1월(18건)과 2월(17건)의 2배를 웃도는 숫자다.

도 내에서도 지난해 3월 총 8건(증상자 239명)의 식중독이 발생, 전달인 2월 4건(증상자 37명)에 비해 2배 늘었다.

보건연은 3월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으로 노로바이러스와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를 꼽았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고리를 통해서도 쉽게 감염될 수 있고, 퍼프린젠스 또한 제대로 익히지 않거나 상온에 방치하는 것만으로도 확산할 수 있어, 보건연은 개인위생 및 식품의 보관 섭취에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연 관계자는 "개학으로 급식을 시작하는 학교에서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만큼, 급식시설과 조리기구 세척과 소독, 식재료 유통기한 확인, 개인위생 수칙 준수 교육 등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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